
6월 어느 토요일
인문학자치회분들이 모이셨다.
종이가방에서 미리 곱게 다듬은
양파, 호박, 파, 고기...갖은 재료와 양념이
춘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자치회 임병채선생님께서
회원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재료를 준비해
짜장면을 해주시는 자리였다.
토요일 출근한 직원들도
초대해주셔서
덕분에 함께 자리했다.
연신 감동과 감탄을 쏟아냈다.
"아...어쩌면 이런 맛이 나오지?"
배달시켜 먹는 짜장과는 달랐다.
느끼함을 쏙 빼고
담백하면서도 재료의 맛이 살아있는 듯 했다.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누군가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말했다.
"아... 지금까지 먹은 건 짜장면이 아니였어...~~"
"우리 이 동네에 짜짱면집이라도 내가하는거 아닐까요?"
"000님은 서양음식 전문이니 서양음식도 팔고..."
"저는 마케팅을 담당할께요..."
"맞아 마을기업으로 하면 되겠다...^^"
정성을 담아 만든 짜장 속에
감동과 희망이 스미는 날이다.